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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 핫플 맛집 클랩피자, 카페 식물성 방문기먹고놀고 🍽 2022. 8. 2. 11:51728x90
압구정로데오 핫플 맛집 클랩피자, 카페 식물성 방문기
할 일이 딱히 없던 주말, 여직 방문하지 못했던 무국적 다이너 '호족반'을 방문하기 위해 압구정 로데오로 향했으나
무시무시한 26팀의 웨이팅으로 인해ㅠ 결국 다음을 기약했다.
차선책으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맛집 중 하나인 '클랩피자'를 방문하기로 했다.
참고로 클랩피자는 노티드도넛, 다운타우너버거, 그리고 호족반을 운영하는 F&B 기업 GFFG가 운영한다.
호족반을 못가는 대신 클랩피자를 가는 나는 역시 GFFG의 노예..
나는 노티드도넛과 다운타우너버거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단지 요즘 핫해서가 아니라 정말 버거와 도넛 그 자체로도 사랑받을 수 있을만한 곳이다.
클랩피자의 내부 모습이다.
만석이었기 때문에 방문객들의 초상권을 위해ㅠ 많은 사진을 찍진 못했다.
더블치즈, 페페로니, 하와이안같은 기본적인 메뉴도 있지만,
청양페퍼 피자같은 흥미로운 메뉴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픽은 갈릭쉬림프 피자와 신메뉴인 불닭피자였다.
청양페퍼도 궁금하긴 했는데 다음에 도전하는것으로!
큰 사이즈의 피자를 주문하면 이렇게 하프앤하프로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갈릭쉬림프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고소하고, 달콤하면서 약간 짭짤하다.
갈릭쉬림프에서는 달콤함이 제일 많이 느껴졌다.
불닭피자는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1,2,3단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1단계가 신라면 정도, 2단계가 불닭볶음면 정도라고 하는데
나는 신라면은 맵다고 느껴지지 않고, 불닭볶음면은 맛있게 먹지만 다음날 위가 아픈 사람이다.
그리고 핵불닭볶음면은 먹을수는 있지만 너무 매워서 고통이 더 큰 맵찔이도, 맵고수도 아닌 맵중수(?)다.
맵중수로서 1단계와 2단계 중에 고민이 되었는데,
나보다 매운걸 못먹는 (마라샹궈도 매워서 별로 안좋아하는)남자친구에게 선택권을 주었더니 결국 1단계로 골라왔다 ㅋㅋ
1단계에 대한 후기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매웠다고 생각한다!
클랩피자의 모든 테이블에는 본인에 맞는 맵기로 먹을 수 있도록 스리라차 소스와 타바스코를 제공해주고 있으니각자 기호대로 더 뿌려서 먹어도 좋을 듯 하다.
이건 치즈프라이인데, 불닭피자가 너무 맵다고 느껴질때 하나씩 집어먹으면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별미이다.
별거 아닌 치즈인데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클랩피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압구정로데오를 배회하다 더위를 피해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카페 식물성이다.
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 식물성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었다.
영화 마션이 떠올랐던 독특한 내부를 가진 카페 식물성.
알고보니 식품 관련 플랫폼 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라더라.
샐러드와 진짜 로메인을 판매하고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진짜 독특하다!
식물이 회전초밥마냥 돌아가는 것도 신기했다.
더위에 지쳐 있었기 때문에 둘 다 에이드류를 주문했다.
나는 베리에이드를 주문했고,
요즘 토마토주스에 빠진 남자친구는 특이하게도 바질토마토 에이드를 주문했다. 도전정신인가..?
베리에이드는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특별히 신맛도 없었다.
베리를 좋아하는데 달디 단 기존 에이드가 싫다면 식물성의 베리에이드가 입에 맞을 것이다.
바질토마토 에이드는 설마 바질을 갈거나 짜서 즙을 만들었나 하던 우려와는 다르게
토마토의 노란 즙과 약간의 시럽만을 넣었다. 그리고 그 위에 바질 잎을 띄웠다.
예상 외로 베리에이드보다 바질토마토 에이드가 조금 더 달았다.
같은 날 압구정 로데오에서 방문한 클랩피자, 카페 식물성 두 곳 다 매우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더운 날 에어컨이 빵빵해서 좋았다 ㅎㅎ
다음에는 이번에 웨이팅이 길어 못간 호족반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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