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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숙대입구역 감성적인 카페 데일리루틴 (위치, 메뉴추천)
    먹고놀고 🍽 2022. 8.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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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숙대입구역 감성적인 카페 데일리루틴 (위치, 메뉴추천)

     

    전에 숙대입구역에 머리 하러 갔다가 발견하게 된 카페가 하나 있다.

    바로 숙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서 3분 정도 골목으로 걸으면 나오는 카페 데일리루틴.

     

    이곳에서 커피셔벗을 먹고 반해서 다시 찾게 되었다.

     

    찾기 쉽지만 외관 때문에 길을 헷갈릴 수 있다.

    안쪽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이 길로 가는게 맞나..? 싶을 수도 있다.

    이쪽으로 들어가는게 맞으니 계속 걸어 들어가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데일리루틴이 쓰여진 작은 공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문이 열려있었고 손님이 한명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자리가 꽤 차 있었다. 

     

    공간이 협소하기에 자리가 없다면 밖에 앉을 수도 있는 것 같다.

    너무 덥지 않은 날 방문하면 좋다.

     

    쿠키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쿠키는 먹어본 적 없지만 바질토마토 쿠키는 특이해서 궁금하다.

     

    정갈한 메뉴판.

    처음에 메뉴판을 못찾아서 어디서 메뉴를 볼 수 있는지 사장님에게 물어봤는데,

    계산대 바로 옆에 있다.

     

    나는 평범한 커피는 왠지 이곳에서 먹고 싶지 않았다.

    항상 어딘가를 방문하면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는 편이다.

     

    저번 방문때에도 주문했던 베리그라니따를 한번 더 주문했다.

    사실 이 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데일리루틴을 방문한 것이다.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피치프로마쥬도 궁금해서 내심 남자친구가 저 메뉴를 주문하길 기대했지만,

    남자친구는 오늘도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필터커피를 내릴 수 있는 예쁜 필터잔들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는 이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먼저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셔보니 산미가 조금 있는 편이다.

     

    또 마셔도 절대 질리지 않는 베리그라니따.

     

    베리그라니따는 믹스베리 크림을 얹은 떠먹는 커피셔벗이다.

    크림과 셔벗형태로 살짝 얼린 커피를 함께 떠먹어야하기 때문에 조그만 티스푼도 함께 준다.

     

    더운 여름에 먹기 딱 좋은 메뉴이다.

    크림은 달달하고 베리는 상큼하고 커피는 쌉쌀하면서 시원하다.

    무엇하나 빼놓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1일 1베리그라니따 하고 싶다.

    남자친구도 먹어보니 자기도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할걸 그랬다며 맛있다고 했다.

     

    숙대입구의 데일리루틴을 발견한 것은 무더운 이번 여름에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같았다.

     

    무엇보다 다른 핫플레이스 카페(예를 들면 비슷하게 숙대입구에 위치한 오츠커피처럼 웨이팅이 살벌하다던가)와는 다르게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아는사람만 아는 그런 카페 느낌이라 더 좋았다.

    조용하고 커피맛도 좋고.

    데일리루틴 유명해지지마..아니 유명해져..아니 유명해지지마..!

     

    이번에는 이미 오전에 라떼를 흡입한 뒤였기에 복숭아 크림을 얹은 라떼인 피치프로마쥬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피치프로마쥬를 꼭 먹어볼 것이다.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면 쿠폰에 주문한 메뉴당 스탬프를 찍어주신다.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시그니처 메뉴를 제외한 커피류 드링크 하나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

    열심히 시그니처 메뉴로 쿠폰찍어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먹어볼 생각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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