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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분위기 좋은 와인바 무드서울 방문기먹고놀고 🍽 2022. 9. 13. 18:35728x90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분위기 좋은 와인바 무드서울 방문기
방문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세빛섬의 핫플레이스, 무드서울 방문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무드서울은 압구정의 와인바 사브서울의 다른 브랜드라고 한다.
사브서울도 티켓팅 장인 친구가 예약해줘서 겨우겨우 한번 방문했는데,
무드서울은 우연히 예약오픈일자 새벽에 얻어걸려서 예약에 성공하게 되었다.
작년에도 예약하기 힘들었는데, 사브서울도 그렇고 무드서울도 그렇고
아직까지 정말 피터지는 예약 전쟁이다.
나는 운이 정말 좋았던것 같다ㅎㅎ 다시 예약하려고 하면 실패할듯 하다.
무드서울은 반포 한강공원 세빛둥둥섬에 위치해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름처럼 그대로 무드있는 장소이다.
나는 해질녘쯤 방문해서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
기념일에 데이트하기 딱 좋은 분위기이다.
좌석은 안쪽 바좌석, 테이블석, 창가쪽 바좌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창가쪽 바좌석을 부탁해서 한강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었다.
참고로 나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했다.
무드서울은 거의 100% 예약제인 듯 하니 꼭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9시 이후 워크인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는 한데,
9시 이후에는 저녁식사 메뉴가 제공되지 않아서
술과 간단한 안주류밖에 없다.
음식메뉴는 종이 메뉴로 볼 수 있었고,
와인리스트는 서버분이 가져다주신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었다.
저녁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이미 몇 인기와인이나 가성비 와인은 품절이었다.
남은 와인 중 가장 끌렸던 샴페인 보틀 하나를 주문했다.
지금 메뉴를 찾아보니 그새 메뉴 구성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나는 올해 1월달에 방문했던지라, 지금 방문하면 이 메뉴들이 없을 수도 있다.
나초와 참치 타르타르이다.
지금은 한우 타르타르밖에 안보이던데,
내가 먹은 것은 분명 참치였다.
이거 맛있었는데 없어진 메뉴가 맞다면 좀 아쉬울 것 같다.
무드서울의 시그니처인 플레이트다.
석양이 접시를 비추니 달같기도 하다.
무드서울은 로고디자인을 진짜 잘 뽑은것같다.
평범했던 접시가 식당 로고만 넣었는데 이렇게 감성적이게 변하다니.
다음으로 나온것은 각종 햄, 치즈, 올리브와 피클이 있는 샤퀴테리 플레이트이다.
위의 두 메뉴 모두 식사보다는 안주 느낌이다.
먹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다.
겨울이라 7시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깜깜해졌다.
8시부터 무드서울 by 겟올라잇이라고, 재즈바처럼 분위기가 변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바뀔지도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그 전에 나가서 보지는 못했다.
메뉴 이름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달래 오일 파스타 였던 것 같다.
너무 안주만 주문해서 약간 아쉬운 맘이 들어서 추가로 주문한 메뉴였다.
이것도 맛있었다.
은근 많이 먹었는지 이때쯤 약간 체기가 올라오긴 했는데
파스타가 너무 내 입맛에 맞아서 도저히 그만 먹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없어진 메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사브서울에도 있는 공간인데,
사브서울과 무드서울의 공통적인 시그니처 공간이다.
샴페인(?) 병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이쪽에서 인증샷 많이들 찍으시더라.
운빨로 예약 성공해서
즐겁고 맛있는 데이트 하고 왔다.
진짜 어떻게 예약 된거지... 아직도 안믿긴다.
내 인생에 사브서울과 무드서울을 다시 예약해서 가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아직도 핫플레이스답게 너무 인기가 많아서 도저히 엄두도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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