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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 뚝섬 맛집 플레이버타운, 한국의 홍콩 맛동산
    먹고놀고 🍽 2022. 11.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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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 뚝섬 맛집 플레이버타운, 한국의 홍콩 맛동산

     

    지난 토요일, 할로윈 주말이었다.

    원래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 한끼 하고 사진찍고 놀려고 했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친구들과

    성수에서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다.

    선배언니가 맛동산 가자고 해서

    잉? 맛동산? 했더니

    플레이버타운 이라는 곳이 있다고 했다.

    직역하면 맛동산..ㅋㅋ

     

    도착해서 여기서 사진찍고 있는데

    언니를 마주쳤다ㅋㅋ

    나 못알아보고 그냥 올라가려고 하길래

    언니!! 하고 불렀다.

     

     

    플레이버타운은 저번에 소개했던

    페어이너프와는 다르게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뚝섬역 8번출구에서

    5-10분 정도 이동하면 바로 나온다.

    웃긴게 여기 가다보면

    "개수작로"라는 길이 나온다.

     

    웨이팅이 있으면

    이렇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우리는 예약해두고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이 날 성수에는 사람이

    별로 없기도 했다.

    오히려 좋아

     

    이 보라/파랑 네온사인이

    시그니처 인것같다.

    그리고 공식 이름에 '맛동산'이

    포함되어있는것도 좀 귀여웠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 애매했다ㅠㅠ

    저 벽에 절묘하게 가려진 좌석에

    먼저 도착한 친구가 앉아있었다.

    구석 자리라 비교적 조용했다.

     

    이 예쁜 스노우보드처럼 생긴것들은

    정체가 뭘까

    이것도 그림 대신하는 작품인가?

     

    플레이버타운의 메뉴!

    처음 방문이라면

    직원분이 메뉴 설명을 해주신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라이트메뉴와

    조금더 따듯하고 무거운 음식인

    헤비 메뉴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오늘의 특별메뉴로는

    만두가 있다고 한다.

    찜/프라이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와인리스트도 있는데,

    우리는 세 명 모두

    와인바가 질리던 참이라

     

    고량주 마시려고

    플레이버타운에 온 것이기 때문에

    와인은 패스했다.

     

    여기에는 와인 외 주류 메뉴들이 있다.

    우리는 세명이니까

    연태고량주 250ml 로 주문했다.

     

    처음엔 좀 많은가? 싶었는데

    또 마시다보니 쭉쭉 들어가서

    결국 다 비웠다 ㅎㅎ

     

    물잔도 귀엽당

     

    귀여운 건 밀착 감성샷 찍어주기

     

    연태고량주가 먼저 나왔다!

    확실히 소주보다 깔끔하면서

    도수가 센 편이지만

    파인애플 향이 나서

    독주의 느낌이 아니다.

     

    친구픽 트러플버터와 빵

    저 빵 넘 맛있었다.

    콘브레드랑 비슷한 맛에

    따듯하게 서빙되서

    버터를 바르면 사르르 녹는다.

     

    친구는 저번 옥수에 있는

    디핀옥수에서 트러플버터와 빵을 먹은 이후로

    트러플버터와 빵 홀릭이 되었다.

     

    오늘의 스페셜 메뉴라던

    튀긴 만두!

    튀김이 바삭하고 단단해서

    속이 잘 삐져나오지 않고

    고기 육즙이 풍부하다.

     

    난 튀긴 만두보다는

    딤섬파인데

    이거 무난하게 맛있는 메뉴였다.

     

    참숯 블랙타이거 새우 칠리 코코넛 커리

     

    이름이 참 기네

    이거 너무 맛있었다.

    토마토 덩어리도 있고

     

    밥은 포함되지 않는 메뉴라

    따로 하나 추가해서 나눠 먹었다.

    밥에 커리 비벼 먹는데

    세상 이렇게 맛있는 커리가 있다니.

     

    블랙타이거 새우도

    까서 먹어야 되는줄 알았는데

    먹기 편하게 반으로 갈라져 있어서

    숟가락으로 파먹으면 된다.

     

    XO 바지락 누들

     

    좀 특이한 걸로 기억되는 메뉴다.

     

    우리는 많을 것 같아서

    하프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요즘 이렇게

    하프사이즈/홀(풀)사이즈로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아주 굿 아이디어 인 것 같다

    .

    바지락 밑에 면이 있는데

    면을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면을 팬에 구워서 만든

    부침개..? 전...?에 가깝다.

     

    뭐 어떤 형태이든,

    맛있으면 다 된다~

     

    플레이버타운은

    2층에 올라가면

    쾌적한 화장실이 있다.

     

    이 날 예상치 못하게

    선배언니가 밥을 쐈다!

    나눠서 내도 되는데...

    두 명 다 동생(후배)들이라

    사준 것 같다.

    고마워 언니!!

    대신 2차를 내가 샀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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